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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기적을 만든 영화, 기적

by 삐쨍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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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 2021.09.15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7분
주연 : 박정민, 이성민, 윤아, 이수경

기적을 만들기 위해

극 중 주인공인 준경은 수학천재이다. 준경의 누나인 보경도 준경을 정말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준경의 집은 차도 기차도 다니지 않는 외진 마을에 살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기차 시간을 지키며 목숨을 걸고 기찻길을 지나다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기차를 피하다가 강에 떨어져 죽게 되는 경우가 수두룩하다. 준경은 이 기차역도 없는 외진 마을에 기차역을 만들기 위해 청와대에 편지를 계속 보낸다. 하지만 청와대에서는 연락이 없었고, 수학 천재인 준경은 마을 사람을 위해 간이 신호등도 직접 만들어본다. 현재 마을의 간이역은 커녕 지금 있는 역 마저 살아질 위기이다. 마을 사람들은 기관사인 준경, 보경의 아버지와 상급자에게 찾아가 간이역을 세워달라도 건의하지만 준경, 보경의 아버지는 그냥 기관사일 뿐 힘이 없다고 말한다.

준경과 라희의 만남

고등학교 입학 실낱 교장선생님의 일장연설과 함께 등장하는 지각생 준경, 지각을 한 와 중에 키순으로 서있는 줄 알고 연설 중에 앞으로 가는 준경을 본 라희는 미친놈이라고 생각을 한다. 라희는 준경과 같은 반이 되었고 처음엔 미친놈이라고 생각하던 라희는 시험기간에 대충 보고 자는 준경을 보고 역시라는 생각을 했는데 결과를 보니 수학천재인 준경이 1등이라 라희는 크게 놀랐다. 라희는 준경의 엉뚱함속 비범함을 알아보고 라희와 함께 설득력 있는 편지를 쓰기 위해 맞춤법 공부, 유명세를 얻기 위한 장학퀴즈 테스트 ,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수학경시대회까지 참여하며 기차역을 만들기 위한 큰 노력은 계속되고 있었다. 국회의원 딸인 라희는 준경을 계속 도와준다.

누나 그동안 고마웠어

준경의 누나인 보경은 시골집에서 준경을 기다리며 같이 지낸다. 하지만 보경은 어릴 적 준경이 경시대회 상을 받고 멀고 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준경 보경의 아버지가 조종하는 기차를 피하려다 준경의 트로피를 강으로 떨어트리고 마는데 그 트로피를 잡으려나 강에 빠져 죽고 만다. 어릴 적 준경은 큰 죄책감으로 살아가다 갑자기 눈앞에 누나가 보이게 된다. 누나인 보경에게 자신 옆에 있어달라며 애원했고 보경은 준경의 잘못이 아니라며 위로하고 떠나려 했지만 간곡한 준경의 부탁으로 준경이 시골집을 떠날까지 옆에 있어주겠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준경은 이 집을 떠나지 않기 위해 간곡하게 기차역을 만드려고 하는 것이다. 준경 보경의 아버지는 큰 죄책감에 사로 잡혀 시골집에 살지 않고 다른 곳에 살게 된다.

노력의 결실

준경의 노력이 닿은 것인지 대통령 편지를 통해 양원역을 지어주겠다고 하지만 현재는 예산 부족으로 만들지 못하니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받는다. 준경은 마을 사람들과 기차역을 직접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준경과 마을 사람들의 노력과 땀으로 양원역은 만들어졌지만 정식 승인이 나지 않아 기차역에 기차가 멈추지 않는 것이다. 마을 사람들 기대는 산산조각 무너졌고 준경도 낙담을 하고 준경은 학교 선생님이 알아본 가능성으로 유학을 가기로 했지만 양원역이 만들어지지 않아 미국 유학이 걸림 시험까지 포기하려 한다. 하지만 선생님이 아버지를 찾아가 설득을 하고 아버지가 준경을 데리고 직접 시험장으로 데려가게 된다. 준경은 당당히 1등을 하여 유학을 가게 된다. 그러고 준경과 아버지는 술은 아버지께 배워야 한다고 술자리를 갖는다. 아버지인 태윤은 자신의 원칙주의 때문에 아내가 죽고 보경이 강에 빠질 때 자신이 조종을 했다는 말을 하게 되며 큰 미안함에 준경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하지만 준경을 정말 아끼고 사랑했었다는 속마음을 듣고 준경은 마음 편하게 떠날 준비를 하며 , 그동안 놓아주지 못했던 누나인 보경과도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떠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라희와 공항에서 작별인사를 하며 유학을 떠나게 되었다.

마음 따뜻해지는 실화 반영 영화 기적

처음 영화를 보면서 왜 준경은 자라는데 보경은 똑같을까?라는 생각만 하고 큰 생각은 안 했는데 슬픈 반전이 있었다. 사랑하는 누나를 떠나보내고 싶지 않아 죽은 누나를 붙잡고 있는 마음도 안타까웠고, 아버지와의 오해도 마지막에는 잘 풀어서 다행인 거 같다. 실제로 양원역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오래되어 운행을 안 하는 거 같다. 극 중 배우들의 연기도 담담하며 영화를 몰입하기에 좋았다. 이 영화는 연휴에 가족끼리 봐도 정말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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