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 2017. 11. 29
장르 : 미스터리
러닝타임 : 109분
주연 : 김무열, 강하늘
실종된 형
새 집으로 이사 온 진석(강하늘)네 가족들이다. 큰 단독주택에 이사를 와 기분이 좋은 진석(강하늘)은 왠지 모르게 이 주택이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진석(강하늘)은 공부도 운동도 잘하고 잘생긴 형인 유석(김무열)을 좋아하거 잘 따른다. 그 멋진 형이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게 되었지만 형을 좋아했던 진석이다. 진석은 공부를 계속하여 신경이 쇄약 해진 상태이다. 이사를 마친 후 식사를 하면서 아버지가 집주인이 창고에는 가지 말라 했다며 조심해달라고 말한다. 그날 저녁잠이 들었다 깬 진석은 창고 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창고 쪽으로 가다가 형 유석(김무열)을 만나 대화를 잠시 나누고 형이 먼저 들어가려는 사이에 형이 모르는 사람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된다. 보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형, 신경이 쇄약 했던 진석은 형까지 납치가 되어 자꾸 모르는 남자가 고문을 당하여 괴로워하는 악몽을 꾸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3주 만에 형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하지만 사라졌었던 동안의 기억은 안 난다고 말한다. 형이 와서 너무 기뻤던 진석, 형이 자꾸 이상한 행동을 해서 진석은 형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
수상한 형의 움직임
형이 자꾸 밤에 왼쪽 다리가 다쳤는데 오른쪽을 절고 공부하다가 잠시 엎드려 자고 있는데 눈앞에 샤프심으로 찌르려고 하는 듯한 이상한 행동을 하여 형을 계속 의심하게 된다. 의심이 되었던 진석은 밤마다 나가는 형을 미행해보기로 한다. 이때 형이 실종되었을 때 왔던 형사들과 친하게 얘기를 하는 것을 보았다. 몰래 보고 있었던 중 형과 그 형사들에게 들키게 된다. 진석은 도망치지만 결국 잡혀 기절하게 된다. 눈을 뜨니 진석이 책상에 누워서 자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꿈이 아니 라거 생각이 든 진석은 형에게 당신 누구냐고 소리를 지른다. 형은 진석에게 무슨 일 이냐며 신경쇠약증 약을 먹지 않은 거 같다며 진석이 착각했다며 안심시키지만 형이 눈을 찌그려던 샤프심이 바닥에 떨어져 있는 걸 보고 꿈이 아니라고 생각을 굳힌다. 다음날 어머니에게 가서 형이 이상하다며 우리 형이 아니라 다른 사람인 거 같다고 말을 한다. 어머니는 진석을 일단 안심을 시켜두었다. 그날 저녁 어머니가 통화를 사는 걸들은 진석은 어머니가 통화로 이 새끼 알아챈거같은데?라는 말을 하는 것들 들었고 진석은 어머니도 형과 같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 빼고 모두가 한통속이라고 생각을 한다. 집으로 탈출해 도망을 가는데 형 유석이 쫓아온다. 열심히 도망을 가 경찰서로 향한 진석은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하다가 이상함을 느낀다. 자신이 알고 있는 1997년이 아닌 2017년이라는 것이었다. 이때 경찰서에서 거울을 본 진석은 늙어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혼란스러운 진석은 자신이 살던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가니 피로 난리가 나있었다. 이때 다시 나타난 유석은 기억이 나냐고 묻지만 전혀 모르는 진석이다. 전혀 모르는 진석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유석, 진실은 90년대 서울 변두리에 있었던 일가족 살인사건이 있었는데 범인을 잡지 못한 채로 끝났던것였다. 이때 어머니 아버지 누나는 살해되었는데 막내아들 하나가 살아있던 것이었다. 그 범인이 진석이었다. 진석을 잡아 고문을 하지만 기억을 전혀 못하여 도움을 받아 최면을 걸어 자식이 행복했던 때로 돌아가 진석의 가족행세를 하게 된 것이다. 유석이 진실을 말하라고 하지만 기억이 안나는 진석은 달리는 차 안에서 도망을 치려 문을 열고 뛴다. 트럭이 부딪히고 마는 진석.
그날 밤의 진실
트럭에 치인 진석은 서서히 기억이 나기 시작한다. 1997년 IMF 때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진석은 사랑하는 형의 병원비를 구할 수 없었다. 여러 방면으로 구하던 중 구인구직 채팅을 하게 된다. 이때 메신저가 왔는데 집에 사는 한 여성을 죽여달라는 말이었다. 고민을 하다가 결국 수락을 한 진석. 칼을 들고 그 집에 침입을 한 진석은 여자와 자녀들을 보게 되어 마음이 약해진다. 다시 돌아가려는 찰나 여성의 딸이 봐 소리를 지른다.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따라가다 실수로 칼로 찔러 죽이고 만다. 딸의 비명소리에 올라온 여성마저 죽이게 된 진석, 해탈하여 집에서 나오려는데 가족사진에 자신의 형의 주치의를 보게 된다. 그 주치의는 경제가 어려워서 아내를 죽이고 보험금을 타려고 진석을 이용한 것이었다. 모든 걸 알게 된 진석은 주치의를 찾아가 따지지만 왜 딸까지 죽이냐며 실랑이를 하다 추락하여 주치의까지 죽어버린다. 이때 누나와 어머니를 살해하고 나오다가 살려주고 간 어린 남자아이가 바로 유석이였다. 진실을 알게 된 유석은 정말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고 했냐고 물었다. 진석은 상처받을 유석을 생각해 자신이 그냥 들어가서 죽인 거라고 말하지만 모든 걸 알고 있었던 유석이다. 믿지 않았던 진실을 믿게 된 유석은 진석을 죽이지 않고 옥상으로 올라가 투신을 한다. 모든 걸 기억해낸 진석 역시 괴로워서 울부짖다 유석이 두고 간 약물을 주입해 생을 마무리하게 된다.
반전영화 기억의 밤 후기
처음에 봤을 땐 형이 이상하다 형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후반전에 상상하지 못한 반전이 생겨서 흥미롭게 봤다.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연기력이 탄탄해서 집중하며 잘 봤다. 진실이 하나하나 밝혀지는 순간이 손에 땀을 쥐며 봤던 거 같다. 중간에는 진석이 그냥 나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을 보니 유석과 진석 모두 이해가 되고 나쁜 짓을 했지만 마냥 나쁜 사람이라고는 단정 지을 수 없었다. 기대 없이 봤던 영화인데 스릴러가 보고 싶을 때 보면 좋을 거 같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북 비공식 수사 , 공조 (0) | 2022.09.05 |
---|---|
평범했던 가족을 흔드는, 침입자 (0) | 2022.08.26 |
실화배경 액션 영화 범죄도시 (0) | 2022.08.22 |
초능력 소녀의 이야기, 마녀 (0) | 2022.08.21 |
반전 로맨스 영화, 새콤달콤 (0) | 2022.08.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