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18.08.22
장르 : 로맨스, 코믹
러닝타임 : 110분
주연: 박보영, 김영광
첫사랑의 시작
때는 고3 여름, 승희가 우연이네 반으로 전학을 온다. 이때 우연은 교무실에서 벌을 받는 도중 전학생인 승희가 교무실로 오는 것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된다. 학교에서 짱이였던 택기라는 학생이 승희에게 관심을 계속 귀찮게 보였다. 우연은 승희에게 자신과 사귄다고 말을 하면 택기가 승희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거라고 말을 한다. 고민을 하던 승희는 택기가 귀찮았기 때문에 우연과 사귄다고 거짓말을 한다. 두 사람은 학교에서 가짜지만 공식 커플이 된다. 학교에서 연인 척을 하다가 함께 바닷가를 가게 된 승희와 우연은 서로의 선물을 주고받고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어 첫 키스를 하게 된다. 다음 날 승희는 무슨 일인지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우연은 승희를 찾아가 보니 아버지가 찾아와 가게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았다. 승희는 가게 앞에서 울고 있었다. 알고 보니 승희는 아버지를 피해 도망 다니던 신세였고, 다시 아버지가 찾아와 난장판을 친 것이다. 승희는 걱정대로 우연에게 잘 지내라는 연락을 남기고 다시 아버지를 피해 전학을 가게 된다.
첫사랑의 그녀를 찾아서
1년 뒤, 20살이 된 우연은 치킨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아직 승희를 잊지 못했던 우연은 아르바이트를 하다 대학잡지에 찍힌 승희를 보고 놀란다. 이때 승희와 같은 대학을 가기 위해 갑자기 미친 듯이 공부를 시작한다. 미친 듯이 공부를 한 결과, 우연은 승희가 다니는 대학교에 합격을 하게 된다. 친구와 학교 앞에서 밥을 먹고 있는 승희를 찾아간 우연, 승희는 크게 놀라고 우연은 다시 만난 승희를 졸졸 따라다닌다. 하지만 승희에게는 윤근이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다. 우연은 남자 친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승희를 포기하려 했지만, 남자 친구인 윤근이 승희를 두고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알고 승희에게 사실을 말하지만, 승희는 자신과 남자 친구 사이를 이간질하려고 하는 줄 알고 우연과 멀어지게 된다. 졸업 때까지 멀어져 승희와는 다른 접점이 없었고, 그대로 졸업까지 하게 된다. 졸업 후 길에서 만나게 되었고, 승희는 졸업 후 온갖 촬영을 다니는 모델이 되어있었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우연에게는 민경이라는 여자 친구가 있었다. 우연은 다시 연락을 하게 된 승희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지방으로 촬영을 다니는 승희를 데려다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촬영 취소로 우울해하던 승희를 위해 바람을 쐐러 가자고 한다. 이때 승희에게 흔들리는 자신을 보고 마음의 확신을 갖게 되어 여자 친구인 민경과 헤어지게 되었다. 여자 친구인 민경과 헤어지고 승희에게 다시 고백을 한 우연, 승희는 세상에 여자는 많다고 거절하지만, 고백을 거절하고 촬영을 하러 가는 도중 다칠뻔한 승희를 막아주어, 임용 실기 시럼을 놓쳐서 교사가 되는데 실패하게 된다. 이때 승희는 우연의 진심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가 된다.
첫사랑의 결말
연인이 된 우연과 승희는 알콩달콩 사랑을 나누며 행복하게 지내다가 승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어 장례식장에 있는 중, 우연이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였다. 승희를 만났을 때 승희를 구하려다 다친 어깨 때문에 취직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모두 승희 탓을 하게 될까 봐 두렵다고 말을 한다. 이때 그 대화를 들은 승희는 충격을 먹었다. 우연은 이 사실을 알고 승희에게 사과를 하지만, 승희는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헤어지자고 말을 한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취직을 성공한 우연은 체육수업을 하다가 우연을 찾아온 승희에게 결혼 소식을 듣게 된다. 우연은 승희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그동안 전하지 못한 인사를 나누며 영화는 끝나게 된다.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너의 결혼식은 풋풋한 첫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학생 때의 그 사랑과 청춘이 너무 예뻤고, 영화 대사 중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승희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 보단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 대사를 듣고 잠시 생각이 잠겼고,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은 맞다고 생각을 한다. 엄청나게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 첫사랑들을 생각하면서 생각에 잠길 거 같다. 하지만 그 나이 , 분위기, 청춘이 너무 예뻤던 영화라 가벼운 마음으로 보면 좋을 거 같고, 뜨겁게 사랑을 하던 승희와 우연이 결국 다른 사람과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하는 장면을 보니 씁쓸한 느낌도 들었던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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